역사문화도시 선도사업 일환… 내년까지 180억 투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가 21세기형 명품도시로 거듭난다.
경주시는 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교촌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올해 4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교촌마을 내 부지 7만7999㎡에 전통와가 13호를 비롯 변형가옥 52호를 매입·정비하고 초가를 건립해 전통 교촌 마을을 복원키로 했다.
특히 시는 교촌한옥마을을 복원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옛날 신라의 거리를 재현하는 저자거리와 ▲공예점-누비장, 신라염궁, 유기(놋전), 전통장, 만파식적(피리) ▲음식점-교동법주시연, 전통음식점, 전통찻집, 목로주점 ▲민박체험장 등 전통문화체험장과 공원녹지 및 휴게마당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04년 10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확정돼 교촌한옥마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시는 지난 1970년 화재로 인해 소실된 최씨 고택 사랑채를 2006년7월 사업비 5억3000여만원을 들여 복원했으며, 지난해 연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촌한옥마을 조성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또한 시는 오는 2009년까지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교촌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향후 교촌마을 내 주택 26호와 토지 20필지 2만199㎡를 매입하고 저자거리 및 전통문화체험장 조성과 오수관로 사업을 비롯한 안길 정비 등 기반시설을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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