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미래 선도…경북 혁신 밑거름 되달라”
  • 김우섭기자
“창의·융합, 미래 선도…경북 혁신 밑거름 되달라”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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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산학硏 세미나서 4차 산업혁명 주제 특강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산학연구원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사)산학연구원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구·경북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로 지난 산업혁명에 비해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고 전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꿔 놓을 만큼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행정은 민간과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민간 분야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행정에 융합해야한다며,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 구조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로봇, 인공지능이 단순노동을 대체하면서 많은 일자리가 소멸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노동시장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들이 지속해서 만들어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 지사는 1970년대 이전 농업시대의 경북인구는 전국에서 최고였지만 농촌의 농업 인력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 흡수돼 가면서 현재 지방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라며,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와 경북이 행정적으로 분리되면서 두 지역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뚜렷한 연계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사업추진으로 인해 시너지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구경북이 인구 510만 명 이상의 하나의 도시가 되면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 할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를 위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계획대로 잘 만들어져 중부권을 아우르는 경제·물류공항으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신공항 연계 발전계획에도 아이디어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기존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최근 경북도청에서 시작한 각자 내기 문화인 각·계·전·투를 소개했다. 또 체면 문화가 강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융화를 위해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기술, 고용, 산업구조 등 모든 분야에 전 방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변화 속에서 산학연관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서로 융합돼 미래를 선도하고 경북 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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