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13개국 1026명, 14개 종목 27개 부문 출전
해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진행
전 세계 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로봇산업 선도도시인 대구에 모여 자신들이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승부를 겨룬다.13개국 1026명, 14개 종목 27개 부문 출전
해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진행
대구시는 7~10일 나흘 간 대구 엑스코에서 ‘2021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 정신 제고와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열기로 했던 대회가 1년 미뤄진 것이다. 201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대구가 결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올해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개국, 1026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4개 종목, 27개 부문에 출전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지난달 열린 한국대회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 참가자 567명은 엑스코에 모여 경기를 치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국이 어려운 해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출전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 모아 도착지에 와야 하는 ‘로봇 개더링’,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다양한 코스를 제한된 시간 내 주행하는 ‘에너지 세이빙’,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파밍’ 등이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로봇 선도도시 대구’라는 이미지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로봇올림피아드를 계기로 로봇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