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지구단위 개발로 신규 아파트 입주 증폭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달서구가 드디어 5만명에 육박하는 동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월배신도시 개발의 중심지인 진천동의 인구가 이달내에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달서구 진천동은 대구시의 읍·면·동 가운데 북구 동천동, 달성군 화원읍에 이어 세 번째로 5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진천동의 인구 증가는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월배지구단위 계획 개발로 인한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것으로, 현재 건축중인 3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되는 2009년 말에는 6만여명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동은 지난 1988년 달서구 출범과 함께 인구 1만9000여명으로 출발, 진천·유천·대곡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구성돼 있는 신흥개발지역과 자연부락이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으로 20여년만에 5만명에 육박, 월배지역의 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달서구 역시 59만1169명(2007년 12월31일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노원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월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유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김재봉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