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캘리포니아 선물박람회’에 참가한 경일대학교 사업단 부스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전국협의회(GTEAA·회장 강흥준) 소속 전국 19개 대학의 사업단 100여 명이 지난 1월18일~21일까지 열린 `2008 캘리포니아 선물박람회’에 참가했다.
　지역에서도 이번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계명대, 경일대 교수 및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경일대 사업단은 영산대와 더불어 제품 전량(미화 1500달러)을 판매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명국 경일대 사업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이번 박람회는 제품판매 보다는 샘플을 통한 홍보가 주목적이긴 했지만 막상 제품이 다 팔리고 나니 좀더 욕심을 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사업단 학생들의 현장 실무경험 고취라는 더 큰 성과를 남긴 것으로 만족 하겠다”고 밝혔다. 　경일대 사업단이 판매한 제품은 지역의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건강베개, 천연비누, 비타캔디 등 단가는 낮고 실용성은 높은 우리나라 고유의 웰빙 선물용품 중심이라 미국 현지 선물시장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어 제품선정에서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의 임권영 군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선물 중에서도 건강을 특히 고려한 제품으로 선별했다”며 “제품선정부터 영업, 판매 등 무역실무 전반에 걸쳐 큰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