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속가능 미래도시 새로운 패러다임 연다
  • 김대욱기자
포항시, 지속가능 미래도시 새로운 패러다임 연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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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반서 ‘공공성’ 중점 혁신
한발 앞서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도내 최초 ‘3무’ 교육복지 시행
사회적 약자 지원 위한 체계 구축
이차전지·신소재 기업 유치 성공
ESG시대 이끌 글로벌 인재 육성
ESG 실천 모범 정책으로 평가받는 포항 그린웨이 철길숲 불의 정원 일원.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사진=포항시 제공
(왼쪽 세번째부터)장순흥 한동대 총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세계시민도시 ESG포항 선포식에서 기념버튼을 누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ESG 선도도시’를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자체의 운영은 ‘공공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결정하기 때문에 기업보다도 더 높은 ‘ESG 경영’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ESG가치’를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세계시민도시’ 실현을 목표로 ‘ESG선도도시 포항’을 선포하며, 도시의 패러다임을 기존 산업기반도시에서 ESG 선도도시로 변화시켜 나아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왜 ESG인가?

최근 글로벌 최대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주로 기업의 투자활동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적 요소(이윤) 이외에 기후 위기, 탄소중립 선언,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변화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비재무적 요소까지 고려해 대응하고자 마련된 개념이다.

다시 말해 기업의 활동은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성’에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기존 실적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 높은 가치의 실현을 추구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한 전인적인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정직하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또한 ESG의 3대 축인 탄소중립 실천, 저탄소 신산업 육성 등 환경적 가치와 지역과 기업, 도시 구성원의 동반 성장 등 사회적 가치, 청렴·윤리 등 지배구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발 앞서 ‘ESG 가치’를 실천하며 성과내고 있는 포항시

포항시는 이미 ‘지속가능한’ ESG 가치 실현에 부합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성과들도 나타나고 있다.

먼저 ESG의 핵심요소인 ‘친환경’ 분야에서는 녹색도시 조성 정책인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필두로 도심하천 생태복원,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수소·바이오헬스·배터리와 같은 ‘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특히,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도심숲·둘레길·자연휴양림 등 올해까지 축구장 66개 크기인 47만여㎡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 공간이 조성됐으며, 지난 6년 간 1조2679억 원의 유형적 가치와 시민건강 증진,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등 무형적 가치까지 창출하면서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ESG 실천 모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정책을 통해 녹색환경도시로의 대전환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꿈꾸는 ‘환경드림시티’를 선포하는 등 ‘ESG’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최근 5년 간 6조8000억원의 역대 최대 기업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수소 등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 책임 경영’ 분야에서는 전 세대에 대한 배려 및 구성원간의 상생·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과 도내 최초 3무(無) 교육복지 시행(어린이집 교육비·유치원 급식비·교복비 지원),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대기업·중소기업 기술협력 촉진 지원체계 구축, 여성친화도시 등을 통해 공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 주요 시책 결정에 대한 시민소통 공감대 확산,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포항 구현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중에 있다.



△선도도시 추진 계획, 포항만의 자원으로 ‘포항형 ESG’ 구축

포항시는 포항만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포항에 특화된 ‘ESG 교육’ 및 ‘ESG창업’의 발상지로 만들어 ‘ESG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 자산인 ‘UNAI KOREA’(반기문 글로벌 교육원) 및 한동대학교와 상호 협업을 통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ESG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UNAI KOREA’는 반기문 UN 전 총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고등교육이 필요하다는 사명 하에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포항에는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위해 2019년 5월 개원해 운영 중이다.

교육을 통해 모든 구성원을 ‘선한 사회적 영향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시키고, 더 나아가 ESG 시대에 적합한 신산업 연구 및 창업 등이 특화된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까지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포항은 포스텍과 한동대 등에서 배출된 비즈니스 인재가 풍부하고 철강에 더한 이차전지·바이오·수소·그래핀 등 미래 신소재 기업 유치에 성공했으며, 서울 등으로 이어지는 편리한 KTX 교통망과 체인지업그라운드, 청년창업랩, 경북컨텐츠기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ESG 창업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포항시는 ‘제2의 새마을 운동’처럼 ‘ESG교육과 ESG창업의 발상지 포항’ 실현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세계시민으로서 의식을 함양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덕 시장은 “ESG 선도도시 추진은 다음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금의 발전과 번영을 미래에도 지속 가능하도록 담보하는 포항시의 깊은 비전을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인적 세계 시민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모든 구성원이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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