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상징조형물도 설치… 4월 말 준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신천 상동교 아래 둔치에 낙동강 물이 흐르는 실개천 및 상징조형물 설치 공사를 21일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상징조형물도 설치… 4월 말 준공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억원을 들여 신천 상동교 우안 둔치에 길이 59m, 폭 1~3.4m 실개천 및 넓이 30㎡, 깊이 0.5m의 수조를 설치하는 것으로 4월 말경 완료할 계획이다.
수조 안 분수는 자연석과 수달조형물을 이용해 땅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표현한다. 깨끗한 물과 함께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생명수로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신천 유지수 방류구에 깨끗한 낙동강 물이 들어오는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어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상수도본부는 신천 생태 복원 유량공급사업의 일부로 낙동강 원수를 2등급 이상 수준으로 처리한 뒤 하루 12만8000t의 수량을 신천에 10만t, 대명천 2만5000t, 성당못 3000t씩 유지수로 공급해 수질 개선을 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천에 수처리 한 깨끗한 낙동강물이 흘러 시민들이 실개천에서 발을 담그는 등 신천을 더욱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며 “아울러 풍부한 유량 공급으로 생태 건강성이 회복된 수변공간은 자연친화적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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