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66개팀 1500여명 참가
시, 야구·축구 등 주요 종목 유치
코로나19 상황 지역경제 효자노릇
시, 야구·축구 등 주요 종목 유치
코로나19 상황 지역경제 효자노릇
경주시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의 축구·야구 66개 팀 1540여명의 동계훈련팀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서울,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스포츠팀들은 경주베이스볼파크, 알천축구장, 경주축구공원 등 경주지역 곳곳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동계훈련팀 유치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고 동계 훈련 장소로 경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축구 전지 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끄는 경주축구공원과 알천축구장은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의 메인 경기장으로 쓰일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알천축구장의 경우 111m×74m 4곳과 111m×72m 1곳 등 총 5곳의 천연잔디구장을 갖고 있다. 경주축구공원은 111m×74m의 천연잔디구장 3곳은 물론 120m×80m 1곳과 115m×75m 2곳의 인조잔디구장을 갖춰 시설면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교통 편의성도 최대 강점이다. 경부·동해고속도로는 물론 KTX 신경주역 등과도 인접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박시설도 수준급이다. 전지 훈련팀 대부분은 주로 불국사 입구에 있는 불국사숙박단지에서 숙박하는데 저렴한 비용임에도 객실 수준은 매우 높다. 숙박단지에서는 양질의 식사는 물론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세탁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서비스도 덤으로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적극적인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경주가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지훈련팀들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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