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 재현
  • 김무진기자
8일 대구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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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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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중 핸더슨관 광장서 진행
8일 ‘3·8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리는 대구 계성중학교 핸더슨관 전경. 사진=대구보훈청 제공

대구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지방보훈청은 8일 대구 계성중학교 핸더슨관 광장에서 ‘3·8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은 대구 최초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해 애국심과 역사관 함양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당초에는 100여년 전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출신학교(계성중·고, 신명고, 경북고) 및 종교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큰장입구(현 서문시장)에서 달성군청(현 대구백화점 터)까지 행진로를 따라 만세 재현을 하는 행사로 열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온·오프라인 융합형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계성중·고가 행사 주관을 맡아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행사는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억·감사·계승하고자 MZ세대가 연출하는 ‘성악, 비보이 댄스, 3·1절 노래’ 기념공연, 당시 계성학교 아담스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등사한 역사적 사실을 재현한 독립선언서 낭독 퍼포먼스, 3·8만세운동길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어 태극기로 조성된 교내 행진로를 따라 만세 재현 행진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장정교 대구보훈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랑스러운 대구의 역사를 알리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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