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목 작가, 경북시민문화원서 ‘그리운 내고향’사진전
안동댐 준공 후 사라진 마을의 70년대 생활모습 담아
안동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권영목<사진>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경북시민문화원에서 진행되고 있다.안동댐 준공 후 사라진 마을의 70년대 생활모습 담아
이번 권 작가의 사진전 ‘그리운 내고향 - 안동 1974’는 안동댐이 들어서기 전의 예안마을과 도산서원 주변 마을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1972년부터 4년여 기간 동안 열정과 집념으로 기록한 사진들 중 20여점의 사진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권 작가는 “그 옛날 바람 소리, 물소리까지 사진으로 담아 실향민들의 애틋한 심정을 위로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앞서지만 요즘 세대들에게 이웃끼리 흉 허물없이 지냈던 ‘고향’이 주는 사람 사는 세상의 진정한 의미를 사진을 통해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사진 속의 마을 기관(안동시)에 영구 기증 의사를 밝혀 70년대 안동 예안마을 등의 변천사와 생활상을 살피는데 중요한 교육 및 사료(史料)로 활용되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 작가는 ‘길안천의 여름, 가을, 겨울, 봄 그리고 여름’을 사진과 글로 꾸며 길안천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으며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실시간으로 사진을 올리는 등 안동지역홍보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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