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북의 미래 청사진 확정
道, 118조 투자…산업 문화 복지 선진화  
 
　경북도는 11일 21세기 경북도의 발전방향을 담은 `제3차 경북도종합계획수정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도가 이번에 확정 발표한 경북의 발전방향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06-2020)을 도차원에서 구체화하는 법정계획이다. 도는 이와 관련, 그동안 중앙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근 건설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확정했다.
　경북도가 수립한 향후 2020년까지의 종합계획 안은 세계경제의 전면적 개방화, 자유화, 각종 권한의 지방분산화, 산업의 지식기반화, 정보화등의 급변하는 시대조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일된 21세기에 대비한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전략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담았다.
　도는 이를 위해 21세기 도정 기조를 `환동해경제권의 중심,경북 건설’로 설정하고 경쟁력 강화시책으로 5개항의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도는 5개항 실천 전략에서 △튼튼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경제와 관련, 친환경농업 장려와 농업인력양성, 나노기술개발, 동남권 나노산업 허브 구축,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조성, 향토산업개발·육성,지식복합단지 조성, 자동차부품산업 광역 클러스터화를 펼친다.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균형발전과 관련, 경북드림벨리 건설,도청이전 신도시 건설,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동서 5·6·7축 및  남북 6·7축 고속도로 건설,간선도로망 정비·확충, 고속철도  2단계 사업 추진 등 사업을 벌인다.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복지공동체와 관련, 관광(단)지 정비,보완과 낙동강 프로젝트,동해안 해양,개발 백두대간 생태자원 개발사업 추진,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 강화,저출산·고령화 대책 마련과 평생교육체계 구축 등 사업을 시행한다.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환경시책에서 도는 백두대간 생태자원 보전과 그린네트워크화, 재활용 기반시설 확충, 친환경발전설비 확충, 경북북부 LNG망 구축,풍수해 방재시스템 구축 △열려있고 신뢰하는 교류·협력시책에서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국제자유무역지대 지정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 남북간 교류활성화 등을 펼친다.
　도는 특히 제3차 도종합계획수정계획의 주요시책으로 경북도청 이전과 동해안해양관광개발 계획,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낙동강권역 중심의 신성장축 형성, 백두대간 친환경 성장축 건설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도는 종합계획 추진에서 지역간 균형개발과 지역간 개발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통·물류 인프라부문에 역점을 둬 54조 5160억원(46%)을 투자하며,지역개발분야에 28조 640억원(23.7%) 등 향후 2020년까지 총 118조 6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경북 인구가 현재 26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상수도 보급율은 77.7%에서 88%로,하수처리율은 60.7%에서 86.6%로,도로포장율은 69.4%에서 80.7%로 높아져 21세기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산업·문화·복지 선진 경북으로 육성된다　 /석현철기자 s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