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소프트웨어(SW) 교육체계 강화를 통한 SW 인재도시 구현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W교육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W 미래채움은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SW교육 거점센터 구축 △강사 양성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초·중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시설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등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SW교육과 미래기술 체험을 상시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대구시교육청 및 주관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억5000만원 등 총 66억원을 투입해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장 및 신당중학교 등 2곳에 SW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한다. SW교육 및 체험 등 참여 인원은 연간 3000명, 강사 양성 및 취업은 연간 80명을 목표로 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가구, 한부모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화 소외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지역 우수 인재를 SW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