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토대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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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토대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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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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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포스코가 지난 21일 포항시청에서 상생협력TF 2차 실무회의를 갖고 지난 2월 체결한 홀딩스 주소지 포항 이전을 포함한 합의서 이행 및 이차전지 신산업 투자를 늘리겠다는 실무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양측은 지난달 29일 포스코 본사에서 첫 실무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상생협력 TF를 구성한 이래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해 합의안에 대한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린 첫 실무회의에서는 포스코홀딩스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협력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합의서’의 실질적·구체적 이행을 위해 3자협의 TF 구성 및 운영방식, 진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생협력TF는 총 15명 정도로 구성됐고 회의는 월 1회 정기개최가 원칙으로 사안에 따라 수시 개최키로 했다.

협의 순서는 3자 간 준비된 안건부터 논의하기로 했으며 신사업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 지역상생협력사업 및 기타 안건 순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AI, 이차전지 및 수소분야와 철강부문 등 신사업 투자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2차 실무회의에는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 실무단이 참석해 철강분야를 비롯한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 투자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측 신규 투자사업 설명과 함께 포항시 관련 부서장들과 신규 투자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항시는 현재 이차전지 등 배터리 산업을 비롯해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발이 진행지고 있다.

포스코가 이차전지를 포함한 신규사업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포항의 첨단산업 발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2차 실무회의 자리에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협력은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자 경북의 자부심이 될 것이다”이라며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좋은 결실을 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경철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도 “포항시와 포스코가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실무자들의 첫 회의가 느낌이 좋다”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3차 실무회의는 내달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내실 있는 상생협력TF 운영으로 합의서 이행을 충실히 이행해 지주사 문제로 인한 갈등을 전화위복으로 만들어 더욱 굳건한 상생협력의 토대를 구축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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