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3일 경북대와 영남대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30명씩 총 60명의 학생을 선발 확정했다.
　이 가운데 경북대에 재학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 자녀학생 5명을 우선 선발해 좋은 여건에서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으며, 작년까지 경북대 재학생 6명에게 도움을 준바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향토생활관은 대학별로 각 3억원씩 예산을 출연해 지난  2003년에 경북대와 2006년에는 영남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부터 학교별로 매년 30명씩 지역출신 학생에게 기숙사 입사에 혜택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모집에 총 105명이 지원하여 평균 1.8:1의 경쟁률로 지난해 99명보다 높아 졌으며, 경제적 비용 절감과 통학시간 단축, 편리한 학습여건 등의 효과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어 매년 신청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배상도 군수는 “금년 3월에는 대구대와도 향토생활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3억원을 지원해 2009년부터 지역출신 학생 30명에게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향토생활관은 2006년 8월에 716명 규모로 건립한 바 있고 영남대는 780명 규모로 2009년도 개관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으며, 현재 경북도내 12개 시군이 대학측에 사업비를 출연했다.
　2010년 개관 계획인 대구대 향토생활관은 총 150억원 사업비중 학교측 100억원, 시군 50억원을 출연받아 지하 1층, 지상 8층, 800명 수용규모로 금년 5월 착공해 2009년12월 준공예정이다. 
 칠곡/박명규기자 p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