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여자 싱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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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여자 싱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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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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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피겨선수권대회...한국 기대주 김나영 4위에 


아사다 마오(18, 일본)가 라이벌 '김연아의 나라' 한국에서 보란 듯이 피겨스케이팅 여왕에 등극했다.
세계랭킹 1위 아사다 마오는 16일 오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2008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132.31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60.94점)까지 합쳐 총점 193.25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사다 마오는 프로그램 음악인 쇼팽의 '즉흥환상곡'에 맞춰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비롯, 각종 콤비네이션 점프, 콤비네이션 스핀, 스파이럴 시퀀스, 스텝 시퀀스를 선보이며 관중을 압도했다.
그는 스핀이나 스텝으로 연기를 마무리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작렬시키며 4분간의 연기에 마침표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전날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다카하시 다이스케(22, 일본)에 이어 아사다 마오까지 1위에 올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는 이틀 연속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울려 퍼졌다.
총점 179.54점을 기록한 조아니 로셰트(22, 캐나다)는 쇼트프로그램 2위 안도 미키(21, 일본)를 1.88점차로 3위로 밀어내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전 쿼드러플 점프(4회전 점프)를 시도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던 안도 미키는 경기 초반 두 차례나 점프 후 착지 실수를 범해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의 기대주 김나영(18)은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연한 끝에 자신의 기존 최고 점수인 128.37점을 크게 상회하는 158.49점을 기록해 4위에 오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재일교포 출신 김채화(20)는 115.85점으로 16위에 그쳤다.
한편, 중국의 슈 빈슈(20, 세계 29위), 리우 얀(24, 세계 37위)은 예상 밖의 부진을 보이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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