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고향·행시 출신 대구 구청장 3인방, 3선 달성 눈길
  • 김무진기자
같은 고향·행시 출신 대구 구청장 3인방, 3선 달성 눈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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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서구 류한국
북구 배광식 달서구 이태훈
“지역 발전 매진” 한목소리
6·1 지방선거에서 같은 고향에다 행시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3명의 대구지역 구청장 출마자들이 나란히 3선 고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 3명이다.

이들의 고향은 경북 의성으로 모두 행정고시 출신에다 대구시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며 부구청장을 지냈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이들 중 무투표로 당선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행시 23회로 기수가 가장 빠르고, 나이는 류한국 서구청장(행시 24회)이 68세로 가장 많다. 배광식 북구청장(62)은 행시 26회 출신이다.

류 서구청장과 배 북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각각 서중현·구본항 무소속 후보와 붙어 현직 프리미엄 등으로 무난히 당선됐다.

민선 최초 서구청장 3선 연임에 성공한 류 구청장은 “서대구고속철도역 개통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서구의 새 미래를 여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4~5년이 서구 발전의 기틀을 확실히 잡을 중요한 시기다”며 “트램 노선, 서대구역세권 개발, 염색공단 하수처리장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성장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했다.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남구·수성구·북구 부구청장을 지낸 배 북구청장은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4년 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했다.

배 구청장은 “막중한 북구 경영의 책임자로 주민의 선택을 세번이나 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엑스코선 건설, 대구시청 별관 개발 등 ‘북구 르네상스 시대’를 펼쳐 나갈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와 대구산업선 호림역 신설 유치 등 굵직한 현안 사업 해결로 ‘3선 무투표 당선’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행시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대구시 문화체육국장·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권한대행, 달서구 부구청장을 지낸 뒤 곽대훈 당시 구청장의 총선 출마로 치러진 2016년 보궐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호림역 신설 유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달서구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달서구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청년과 혁신 인력이 선호하는 대전환의 주체가 되도록 4년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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