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탑의 Y-NAM(이하 와이남) 장학금이 우수한 인재양성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와이남 장학회는 23일 제 13기 장학금 수여식을 북삼읍사무소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북삼초등학교를 졸업한 와이남 13기 장학생 10명과 학부모, 김재욱 칠곡군수, 박순범 경북도의원, 칠곡군의회 김태희, 오용만, 이창훈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김혜려 북삼초 교장, 김희원 전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와이남 13기 장학생은 김은율·송준후·문재윤·문소영·이선영·차지승·문시우·안은강·한가연·김규민 학생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중학교 진학후 매년 1인당 100만원씩 3년간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류원기 한탑 회장은 2010년부터 매년 3000만원의 와이남 장학금을 모교인 북삼초등 졸업생 1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22년까지 13년간 모두 131명의 와이남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급된 누적 장학금은 총 3억4800만원이다. 또 장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과는 별도로 2016년부터 와이남 장학생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5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와이남 출신 북삼초 졸업생들은 △3기 이정인 동문 서울대 자율전공 △3기 최대한 동문 계명대 의예과 △4기 김윤빈 동문 육군사관학교 △6기 김주영 동문 서울대 의예과 △7기 전민수 동문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조기입학) 등이 명문대에 진학했다.

류원기 회장은 “한탑의 사훈은 ‘나는 매사에 최고를 위해 일한다’이다”며 “북삼초등학교 우수 학생인 와이남 장학생들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한탑은 부산에 본사를 둔 국내 굴지의 제분회사다. 경남 양산의 사료공장에서는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배합사료를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한탑은 또 전문투자회사 ‘에쓰비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달걀을 생산·유통하는 ‘청림농장’, 베트남 ‘초이스프로텍’(Choise Protech)등 6개 계열사와 자회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