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원장에 윤재옥… 실무·정책 역량 모두 갖춰

외사·대공업무 등 두루 경험
제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
TK의원들 대거 포진 ‘눈길’

국민의힘 윤재옥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이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열린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31표 중 203표를 얻어 외통위원장직에 올랐다.

윤 의원은 과거 경찰 공직 재직 당시 외사, 대공, 정보 업무를 두루 경험하여 각종 외교 현안과 대북 문제 등에 대한 실무와 정책 역량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윤 의원은 작년 21대 전반기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돼 공정하고 합리적인 상임위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을 뿐 아니라, 평소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료 의원들과 원만하게 지내며 통합과 화합의 정치에 앞장서 온 만큼 중진 의원들이 많이 포진된 외통위를 합리적으로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익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 국민과 한반도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외교통일 정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국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료위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경우 21대 국회 후반기의 상임위원회에 간사로 대거 포진했다. 국회 행전안전위원회 간사에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을 비롯 운영위원회 간사에는 송언석 의원(김천),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에는 류성걸 의원(대구 동갑),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에는 김석기 의원(경주),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에는 임이자 의원(상주·문경), 국토교통위 간사에는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이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각 상임위별로는 △운영위 송언석, 윤두현, 양금희, 박형수, 홍석준 △법제사법 박형수 △기획재정 류성걸, 주호영, 김상훈, 송언석 △교육 김병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김영식, 윤두현, 홍석준 △외교통일 김석기 △국방 임병헌 △행정안전 이만희, 김용판 △문화체육관광 김승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정희용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이인선, 양금희, 구자근 △보건복지 추경호 △환경노동 임이자, 김형동 △국토교통 김정재, 김희국, 강대식 △정보 주호영, 송언석 의원이 포진해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

손경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