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골절 추가 발견…전치 5주 진단
가해자 김모씨 선처
괴한에게 폭행 당한 노홍철이 이달 안에 방송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노홍철의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 김일중 이사는 21일 “홍철씨가 현재 전치 5주 진단을 받았고 추가 정밀검사가 남아 있는 상태”라며 “본인은 빠른 방송 복귀를 원하지만,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복귀 시점을 늦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달 안에 컴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노홍철은 당초 정신질환자 김씨의 폭행으로 귀가 찢어지는 부상과 전신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20일 6, 7번 갈비뼈의 골절 사실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당초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정밀 검사도 남아 있어, 5주 진단이 늘어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연예인은 몸이 재산”이라며 “사건 당일 30회 이상 심각한 구타를 당했는데 몸이 성할리가 있겠는가. 방송 복귀는 최대한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20일 김씨의 부모와 만나 합의도 마쳤다.
소속사는 “노홍철이 가해자에 대한 처벌 의사가 없고 정신질환을 주장하는 김씨가 금치산자이기 때문에 법적 처벌이 사실상 어렵다”며 “강남경찰서 수사진과 만나 가해자를 치료감호시설에 입원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합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매니저는 “가해자 김씨가 진짜 정신질환자인지 경찰이 확실히 입증해주길 바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연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홍철이 안정을 찾고 있지만 정신적 충격에선 아직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며 “이사 가고 싶다는 말도 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에 대해 느낀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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