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투자전문사 ㈜원담 세큐리티
 
   세큐리티 투자단 일행 포항 방문…투자방안 협의
 
 
　미국 뉴욕에 소재한 투자전문회사인 (주)윈담 세큐리티가 포항시 흥해읍에서 가동하고 있는 나노테크월드(주)에 5억달러를 투자키로 시와 나노테크 관계자들과 협의해 지역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나노테크월드 투자와 관련, 시는 (주)윈담 세큐리티의 죠슈아 콘스탄틴 대표 등 일행 15명이 20일 포항을 방문, 시청 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과 나노테크월드 김청자 대표 등과 투자에 대한 협의를 갖인 후 21일 흥해읍 송라지역 나노테크월드(주) 공장을 현지 방문해 투자 의지를 밝혔다.
　(주)윈담 세큐리티 대표단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4일 개최된 한상대회에서 나노테크월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데서 비롯됐다.
　투자와 관련, 윈담 세큐리티측은 1단계로 포항 흥해지구에 가동하고 있는 나노테크공장내 16만5000㎡의 부지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나노밸리(나노생산단지 를 조성하고  2-3단계로 5억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혔다.
　나노테크월드는 1998년 3월 창업한 이후 건식나노분쇄기를 개발했으며 나노식품은 미래 식품산업으로 부상하면서 나노기술을 접목한 나노식품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한다.예를 들면 계란 껍데기처럼 칼슘이 풍부하지만 사람이 소화하기 힘든 식재료를 나노기술로 가공해 소화와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다.
　기존 합성나노 제조기술은 금속제와 무기물에서 몇 종만 상용화 시켰으나 이 분쇄기는 식품 등의 유기물,세라믹 등의 무기물과 심지어 폐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질을 성분변화 없이 다양한 나노사이즈로 극 미세 분쇄할 수 있다.
　이런 강점 때문에 학계에서 `분쇄기술의 장벽’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대일 기술이사는 “건식나노분쇄기는 식품뿐 아니라 전자,반도체 등 전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며 “모든 산업분야의 핵심부품 소재를 나노화시켜서 전 세계 나노산업을 이끄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호 시장은 “미국에서 대통령의 도시 포항을 방문해 거액을 투자해준데 대해 시민과 함께 감사한다”며 나노테크월드 투자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