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경북 동해안 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잔액은 13조4124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634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예금은행 수신잔액은 6조1101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6조원대를 달성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신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업들의 연말 상여금 지급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신잔액은 일부 12월 결산법인들이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은행대출 자금을 상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463억원이 감소한 10조5529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욱기자d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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