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명예경제학박사 학위
1조원대 기업투자유치·경제발전 공헌
 
 
박승호 포항시장<왼쪽>이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김정행 용인대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용인대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동문선후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정행 용인대 총장으로부터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용인대에 따르면 박시장은 민선 4기 포항시장으로 있으면서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용인대 졸업생으로서 이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학위를 받게 됐다.
　박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민선 4기 포항시장에 취임한 뒤 1년 6개월 만에 약 1조원의 기업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영일만항 제2일반산업단지 기공, 영일만항 제4일반산업단지와 항만배후단지 660만㎡에 대한 민간기업과의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공헌했다.
　또 지난 83년 서울 올림픽 조직위에 공채 1기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36세의 나이에 전국 최연소 군수(봉화군수)를 지냈으며 내무부 편성운영과장, 행정자치부 조사담당관, 한국지방자치단체 중국북경대표처 수석대표와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장, 경북도 공무원 교육원장 등을 거치면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도 인정받았다.
　박시장은 학구열도 높아 용인대를 졸업한 뒤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연세대 교육학 석사,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한체대 이학박사, 중국 사회과학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박시장은 공직시절 한국지방자치화재단 중국북경대표처  수석대표를 지내면서 관심을 가졌던 중국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 중문학과에 등록,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