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여러 개 설립해 수천억 해외 송금한 일당 덜미
  • 김무진기자
유령법인 여러 개 설립해 수천억 해외 송금한 일당 덜미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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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유령법인을 세운 뒤 금융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허위 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 수천억원의 외환을 해외로 송금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됐다.

대구지검 반부패부(부장검사 이일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령 법인 관계자 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러 개의 유령법인을 설립해 신고하지 않고 가상자산 거래 영업을 하면서 허위 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 수천억원의 외환을 해외로 송금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경 4조원이 넘는 자금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우리, 신한 2개 은행을 거쳐 해외로 송금된 사건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유령 법인 임원의 주소지가 대구로 나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다.

대구지검은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범행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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