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빛나는 작전’
  • 김명득국장
포항 해병대 ‘빛나는 작전’
  • 김명득국장
  • 승인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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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 2대·IBS보트 5대 투입
침수지역 발 묶인 주민 구조
포스코 화재 진압 투입 등
1200여명 장병들 맹활약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6일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입암리 일대에서 피해복구 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6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풀빌라가 물에 떠내려가 있다. 뉴스1
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포항시 전역이 물바다로 변한 가운데 남구 인덕동 주택가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들이 침수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해병대 1사단이 6일 오전 포항 시내에서 상륙돌격장갑차를 동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고립된 시민 구조 밎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해병대 1사단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오전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서 소방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마을주민과 반려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쏟아부은 물폭탄에 포항시 전역이 물바다로 변한 6일 오전 남구 문덕 차고지로 가는 도로가 유실돼 시내버스 및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포항 해병대는 역시 해병대 다웠다.

신속기동부대인 해병대 1사단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 남구지역 침수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6일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태풍 내습으로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2대와 IBS보트 5대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청림동 등 침수지역에 투입했다.

KAAV에 탄 해병대원들은 119구조대원과 함께 오도가도 못한 시민들을 구조,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해병대는 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장갑차로 소방대원들을 투입시키는데 한몫했다.

해병대 1사단 관계자는 “태풍 내습이 예보된 지난 5일부터 지자체, 해경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포항과 경주에 장교를 파견해 피해에 대비했다”며 “이날 1200여 명이 침수지역인 포항시 남구 오천읍 등지에 투입돼 인명구조작전을 펼쳤다”고 말했다.

또 이날 낮에는 신속기동부대를 포함한 병력 1300여명, 차량 59대, 고무보트(IBS) 11대, 양수기 6개 등을 지역 대민지원에 투입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해병대원들은 포항시 동해면, 대송면, 오천읍, 청림동 일대에서 토사 제거, 배수 작업 등 피해 복구 작전을 펼쳤다.

해병대는 공군 탐색구조헬기 HH-60, HH-47 등 합동 전력을 지원받아 포항 지역 피해복구 작전을 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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