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포항 청하면 지적재조사 마무리
  • 신동선기자
말 많고 탈 많던 포항 청하면 지적재조사 마무리
  • 신동선기자
  • 승인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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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때 잇단 반발·이의신청
북구청, 주민의견 수렴 후 해결
하반기 10만여평 이르는 지구
주민들 동의로 신속 완료 평가

한때 말 많고 탈도 많았던 포항 지역 최대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인 청하면과 죽장면 사업이 막을 내렸다.

앞서 청하면 지적재조사사업지구에서 원치 않은 토지 편입 등으로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봉착했었다. 하지만 이번 청하면 이가리 사업을 끝으로 아무런 마찰 없이 이곳에서 진행된 사업은 마무리 됐다.

20일 포항시 북구청에 따르면 전날 청하면 이가지구(236필, 7만5986.9㎡)와 죽장면 입암지구(487필, 17만134.8㎡)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상반기 청하면에서 첫 사업으로 진행된 미남지구 지적재조사에서는 토지경계 재설정으로 늘어난 토지분에 대한 조정금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과 함께 북구청에 이의신청을 했었다. 북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재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완만히 해결해왔다. 이 같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10만여 평에 이르는 사업 지구를 주민들의 동의로 빠르게 마무리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에 조사·등록된 지적경계와 현재 점유현황경계 등이 불일치로 발생한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드론항공촬영, GNSS 위성측량 등 최신화 된 지적측량 기술로 현황 지적경계를 디지털 지적으로 재등록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 완료된 2개 지구는 19일 자 기준으로 토지대장 및 지적도 정리가 완료돼 민원발급이 가능하다. 토지등기부 및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은 등기촉탁과 연속지적도 정비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대 3주 이내 발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상경계점등록부 등의 공람자료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포항시 북구 공고-제2022-23호) 또는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에서 2022년 11월 8일까지 공람이 가능하다.

이도희 민원토지정보과장은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 해소, 토지 정형화, 맹지 해소 등의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재산 가치를 높이는 적극적인 토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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