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촉구 결의문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5대 본사의 주지들은 지난달 29일 모임을 갖고 황룡사 및 황룡사 9층목탑의 복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주지들은 결의문에서 “호국불교의 사상을 계승하고 민족의 정신문화를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서는 호국종찰 황룡사와 9층 목탑의 복원에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1963년부터 8차례에 걸쳐 황용사지에 대한 발굴이 완료됐고, 지난해 황룡사 및 9층목탑에 복원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복원사업은 중앙정부차원에서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지들은 사찰별로 조기 복원을 촉구하는 대법회를 갖는 것과 함께 범불자 결의문을 채택하고, 불자들의 결의를 다지는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조계종 8교구 본사인 직지사(김천), 9교구 본사 동화사(대구), 10교구 본사 은해사(영천), 11교구 본사 불국사(경주), 16교구 본사 고운사(의성)의 주지가 참석했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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