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몰입교육 철처한 준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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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 철처한 준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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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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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교육청이 발표한 영어 교육 강화 방안에 따르면 올 새학기 부터 초·중학교에 주당 1시간 이상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을 실시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 교육청도 세부 계획에 따라 영어교사 연수화,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나 그 실효성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는 여론이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새정부의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자칫 잘못하면 전시효과에 끝날 여지가 있어 보다 과감한 실천 방안이 뒤따라야 할 일이다.
 포항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역에 영어체험 센터를 설치하고 초등학교의 실용영어 교육강화를 위해 포항시도 사업비 1억7000만 원을 지원, 오는 12월까지 지역에 24개 초등학교에 결혼 이민 여성 32명(영어 24명, 중국어 8명)을 보조 교사로 배정할 계획이다.
 현재 포항지역의 초등학교는 61개교, 중학교는 32개교이다.
 결혼 이민 여성의 보조 교사 배정에는 다소 찬반이 따를 수 있다.
 교육 수준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생색내기라는 지적도 있으니 말이다. 일단 시작하면서 문제점을 수정하는게 바람직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포항 교육청 관내 영어 심화 교육을 받은 교사는 중등 영어 교사 139명 초등학교 영어교사 42명 가운데 10% 정도만 이수한 상태다.
 이처럼 심화연수를 통한 재교육을 받은 교사들이 수적으로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영어 수업은 부실이 우려된다는 지적은 있지만 “시작이 반이다”는 말과 같이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육청은 영어 교사의 연수확대를 통해 질적 향상을 이룩하고 차근차근 실행하면 큰 효과가 기대된다. 계속해서 연수 교육도 하고 교사 비율도 점차 늘려 가면 초·중·고교의 영어 교육의 발전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찬반이 극명하지만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조기 영어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처지임에는 누구도 반대는 없을 것이다.
 포항 교육청 관계자도 현재 영어교사가 영어진행 수업에는 크게 어렵지 않다며 낙관하고 있지만 계속된 연수교육으로 영어수업이 가능한 교사의 질과 수를 크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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