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관한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교대책 준비위’측은 “자연 생태계가 부서지고 무너지면 모든 생명은 종말을 맞을 지도 모른다”며 “성서와도 정면으로 충돌하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대운하 건설이 수많은 생명을 파괴할까 안타깝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개신교인들과 순례단은 기도회를 마친 뒤 경부운하 조령터널 예정지인 경북 문경새재 3관문까지 걸어가 마무리 기도를 하면서 운하 건설의 반대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12일 경기도 김포의 한강 하류에서 출발해 한강 줄기를 따라 경기와 충북 일원을 걸어 온 `종교인 생명평화 100일 순례단’은 순례를 이어나가면서 오는 7일 오후 1시 문경 희양산 봉암사에서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한 기도 법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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