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北-경북 울진 ‘도시재생’ 한다
  • 손경호기자
대구 달성·北-경북 울진 ‘도시재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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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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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지 선정
경북 울진·대구 달성, 소규모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구 북구, 2026년까지 445억 들여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
경북 울진, 대구 달성·북구 등 총 26곳이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경북 울진·대구 달성(우리동네살리기형), 대구 북구(지역특화재생)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에 따라 울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119.2억원(국비 6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소통형 거점공간 조성으로 문화·복지·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쾌적한 정주환경 개선 및 노년
층, 청소년, 다문화 등 주민 간 소통 증진에 나선다.

대구 달성도 내년부터 2026년까지 85.5억원(국비 35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부족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제공하고 골목길 정비, 환경 미화사업, 친환경 주차장, 클린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지역특화재생 지역으로 선정된 대구 북구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45.5억원(국비 130억원) 지역대학 및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반려동물 친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세부사업 내용으로는 주거환경개선 일환인 집수리지원, 안전골목길 정비 및 경로공원 리모델링, 복합공영주차장 조성, 반려동물 복합시설 및 창업지원 공간 등 다양한 유동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규 및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총 공급 165호, 사업비 141억원)도 도시재생사업 부지 내 연계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993년 칠곡1택지개발지구 조성 이후 30여 년간 개발 부재로 노후화된 관음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려동물 복합공간시설, 창업지원시설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유동인구 유입 및 지역민 소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에는 2027년까지 국비 2.66천억, 민간자본 2.58천억 등 총 1.53조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331만㎡를 재생하게 된다.

한편, 이번 신규 사업지 26곳 중 23곳(88%)이 비수도권으로 지방·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 비중이 57.7%(읍면지역 42.3%)로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김상석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번 26곳 사업은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화 등 기존사업과는 차별화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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