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실물경제동향 조사
포항제철소 조강생산 29.4%↓
힌남노 탓 공장가동 중단 원인
포항 등 부동산가 감소세 지속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름폭↓
10월 경북 동해안 지역은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제조업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은 증가했다.포항제철소 조강생산 29.4%↓
힌남노 탓 공장가동 중단 원인
포항 등 부동산가 감소세 지속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름폭↓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10월 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10월 조강 생산량은 92만 6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의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는 22만 6000명, 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5만 7000명으로 각각 53.6%, 16.6% 증가했다.
그러나 수산물 생산량은 38.2% 감소했으며, 수출(9억 달러)과 수입(8억 8000만 달러)도 각각 13.7%·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는 포항이 9월 1.5%에서 10월에는 0.3%, 경주는 2.9%에서 1.5%로 전월에 비해 오름 폭이 감소했다.
아파트 전세가 역시 포항 9월 4.5%에서 10월 3.6%, 경주는 3.7%에서 3.0%로 포항·경주 모두 전월에 비해 매매가 및 전세가의 오름 폭이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1% 감소하는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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