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3년째 기부하는 '천사 형제'
  • 정운홍기자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 3년째 기부하는 '천사 형제'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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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용돈을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들고 용상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이주성(7), 이주원(6) 형제
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에 3년째 돼지저금통을 들고 불우이웃을 돕는 어린이 형제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살과 6살인 이주성, 이주원 형제는 평소 아껴온 용돈과 세뱃돈 등을 돼지저금통에 모아 이웃돕기를 하기로 마음먹고 매년 연말이면 행정복지센터에 어머니와 방문해 기부를 하고 있다. 올해도 돼지저금통 두 개에 1년간 모은 45만1700원을 후원했다.

형제의 어머니는 “어린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을 하고자 하였고 작은 성의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광 동장은 “어린이들이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한 것이 참 대견하며 형제가 아껴서 모은 소중한 정성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약손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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