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빌리티산업, 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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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빌리티산업, 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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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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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기술혁신 동참해
동반성장·양질의 일자리 창출
다양한 정부 인센티브 지원
대동모빌리티 생산공장 준공
지난 10월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에 준공한 대동모빌리티 ‘S-Factory’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적 미래 신산업인 모빌리티 산업이 윤석열 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에 최종 포함됐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장영진 1차관이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에서 대구 모빌리티 산업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해당 지자체가 노·사 및 지역주민과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합의를 바탕으로 투자를 이끌어내고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정부로부터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대구 미래 신산업 일자리모델은 노·사·민·정이 참여해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 원·하청 동반성장, 청년인재 육성 등 지역 신산업 발전 발판 마련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고부가 가치의 기술혁신을 통한 스마트 모빌리티·AI 서비스로봇 등 신시장 선점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연구개발 자금 및 기술 지원, 특허 무상사용 등 다양한 상생방안 지원 △청년인재 육성 및 산업재편을 통한 지역 동반성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특히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의 자회사이자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업에 도전하는 ‘대동모빌리티’가 이 사업에 적극 나선다.

앞서 대동 측은 지난 10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0만2265㎡(3만935평) 부지에 신산업 제조공장인 ‘S-Factory’를 준공했다.

대동 측은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e-바이크, AI 서비스로봇 등 신사업에 오는 2026년까지 1814억원을 투자해 3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신제품 65만여대 생산을 계획 중이다.

대동모빌리티가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e-바이크는 기존 내장형 배터리 전기이륜차의 충전방식을 개선한 제품이다. 도심 주요 거점에 BSS(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를 설치, 완충된 배터리를 바로 교체 사용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상용화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공급 부문 등에 각각 힘을 보탠다.

또 KT와 협업하는 스마트 로봇체어 등 AI 서비스로봇 개발사업은 대구미술관 등에서 현재 제품 실증이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이후 제품 상용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는 “대구를 중심으로 펼쳐나갈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Micro-Mobility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대구시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 선정이 대구의 신산업 중심 산업구조 개편에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군 편입과 함께 대기업 투자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대구 미래 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이를 실현할 디딤돌을 하나씩 놓아가고 있다”며 “이번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은 민간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로 앞으로도 기업의 자율과 창의에 의한 성장으로 민간일자리 확대에 정책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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