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881만 TEU 기록
전년 3004만 TEU 대비 4.1%↓
러-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
전년 3004만 TEU 대비 4.1%↓
러-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
지난해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세계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전년 3004만 TEU 대비 4.1% 감소한 2881만 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2년 전국 항만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입은 주요 국가의 물동량 감소(중국 3.7%↓, 일본 3.0%↓, 러시아 25.3%↓)에 따라 전년 1717만 TEU 대비 4.3% 감소한 1644만 TEU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 물동량은 4.1% 감소한 822만 TEU, 수입 물동량은 4.4% 감소한 822만 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1269만 TEU 대비 4.2% 감소한 1215만 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2271만 TEU 대비 2.8% 감소한 2207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요국의 긴축정책 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영향으로 전년 1043만 TEU 대비 1.2% 감소한 1031만 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1227만 TEU 대비 4.2% 감소한 1176만 TEU를 처리했는데, 이는 중국 주요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물동량 감소(중국 9.1%↓, 러시아 33.2%↓)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은 전년 335만 TEU 대비 4.9% 감소한 319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주요 교역국의 물동량 감소(중국 4.1%↓, 미국 24.9%↓ 등)에 따라 전년 329만 TEU 대비 5.3% 감소한 312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212만 TEU 대비 12.3% 감소한 186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대부분의 교역국의 물동량(중국 8.2%↓, 미국 12.7%, 일본 16.8%↓)이 줄어듦에 따라 전년 179만 TEU 대비 11.9% 감소한 157만 TEU를 처리했으며, 환적은 전년 33만 TEU 대비 16.1% 감소한 28만 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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