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권미해)는 지난 24일 지역어르신들과 교직원이 함께 새봄맞이 학교 가꾸기를 실시했다.
평소 학교 외부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는 시니어 어르신 다섯분과 교장, 행정실 직원 등이 모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며 교문 입구를 비롯해 화단 등 학교 곳곳 청소와 잡초 제거와 꽃심기를 했다.
쉬는 시간에는 교사들도 힘을 보태 교문 담장에 새 현수막도 달고 낡은 물건 정리를 도우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육 환경 조성에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행정실장 이모 씨는 “이렇게 동네 어르신들이 보석 같은 아이들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교육을 함께 하려는 마음에 감사하며 일손이 부족한 소규모 농촌학교에 큰 힘이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긴다”며 진심 어린 감동을 표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같이 한다는 의미와 특히 올해 안전진단 결과로 개축을 앞든 학교 건물이라 어수선한 환경이지만 빈 곳을 찾아 예쁜 꽃과 깔끔한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들의 교육현장에 한 치의 공백이 없어야 함을 일깨우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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