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권 결정을 앞두고 있는 태국 시장에 와이브로 장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이를 위해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상용 장비 공급을 위한 현장 시험테스트(Field Trial)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데이타와 함께 테스트를 추진하는 기업은 True, TT&T 등과 같은 굴지의 통신 기업으로, 이번 테스트 결과가 태국 국가통신위원회(NTC: National Telecommunication Commission)에 제출돼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올해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2.3GHz와 2.5GHz의 주파수 대역에서 내년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최근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와이맥스 월드 아시아(WiMAX World Asia) 2008’에 참가해 자사의 장비를 선보이는 한편, 현지 사업자인 True와 함께 와이브로 체험 버스를 운영,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방콕 컨벤션센터 인근 지역을 순회하는 체험 버스에서는 와이브로를 활용한 웹 검색, 실시간 VOD(주문형비디오) 스트리밍, 영상통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하고,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단말기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포스데이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태국에서도 사업 실적을 확보해 이미 장비가 공급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추가로 개척, 와이브로 벨트를 구성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전무는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은 유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부터 와이브로를 활용해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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