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업계-건설회사 협상 타결
대한건설자재직協, ㎥당 8.7%선 인상 합의
레미콘업계와 건설회사들의 협상이 21일 타결돼 포항 영일만항 등 대형공사 현장에 납품을 중단했던 경북지역 레미콘업체들도 이날부터 정상공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레미콘 납품중단 장기화에 따른 지역 대형 건설현장의 공사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업계와 건설사 자재담당 부서장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21일 오전 ㎥당 8.7%선에서 가격을 인상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포항지역 13개를 비롯 경북의 25여개 레미콘 업체들도 포항 영일만항 컨부두 공사현장, 포항 국도대체우회도로, 대형아파트 건설현장 등에 대한 납품을 재개했다.
포항의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대형 건설회사들과 ㎥당 8.7%선에서 인상안이 타결됨에 따라 지역 대부분의 업체들이 21일부터 레미콘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미콘이 정상 공급되자 납품 중단 장기화에 따른 공사차질을 우려했던 지역 대형 공사현장들은 불안감을 떨치고 안도하는 모습이다.
포항 양덕지구에 대형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레미콘 납품 중단이 장기화될까 크게 우려했으나, 협상이 빨리 타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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