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 윤대열기자
문경,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 윤대열기자
  • 승인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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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지 제작과정 등 선봬
김춘호 전승교육사도 참석
신현국 문경시장이 김삼식 한지장의 한지뜨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문경전통한지 전수교육관(농암면 소재)은 지난 12~14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김삼식 한지장과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춘호 전승교육사의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 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백피 제조 한지뜨기 시연 황촉규 파종 등의 전통한지 제작 과정을 김삼식 장인과 김춘호 전승교육사가 함께 시연했다고 밝혔다.

김삼식 한지장은 1946년도에 현재 문경전통한지 전수교육관이 위치한 농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도에 전통한지에 입문해 70여년간을 한지 외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1963년도에는 문경전통한지를 설립하고 한지 제작의 전 과정을 전통 방법으로 고수해 왔다.

그 결과 2005년도에 경북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21년도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승격됐다.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전승교육사인 김춘호 장인도 김삼식 선생 아래에서 20여 년간 그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김삼식 장인은 “한지는 우리 민족의 인류문화유산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여전히 한지에 대해 잘 모르셔서 명맥이 끊길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한지를 만들어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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