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남대는 로스쿨 입학전형안을 발표했다.
영남대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31명과 특별전형(사회적 취약계층) 4명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일반전형 35명을 각각 선발할 방침이다.
합격자 선발은 단계사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1단계 사정에서 영남대는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사정에서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보면, 영남대는 1단계 사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과 학부성적, 공인영어성적을 일정비율로 반영한다. 일반전형의 경우에는 LEET, 학부성적, 공인영어성적의 반영비율이 3:2:2로, LEET가 주요 관건이다. 반면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2:3:2로, 학부성적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단, LEET의 3개 영역 가운데 논술영역 점수는 1단계 사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대신 영남대는 2단계 사정에서 지원자의 LEET 논술답안지를 바탕으로 구술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합격자는 2단계 사정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2단계 사정에서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모두 서면평가 및 구술면접이 실시된다. 서면평가와 구술면접의 반영비율은 1:2다. 서면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와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경력 등을 평가한다.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으로 진행되는 구술면접에서는 인성 및 가치관, 의사소통능력, 학업능력, 목표의식, 수학계획, 사고력, 표현력 등이 심층 평가된다. 특히 면접고사가 전체총점의 30% 비율로 반영돼 최종 당락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평균평점 3.0(4.5만점 기준) 이상이다. 공익영어성적의 경우 토익은 700점, 토플은 PBT 530점·CBT 197점·IBT 71점·텝스 625점이며, G-TELP level 2는 65점을 각각 최저학력기준으로 한다.
영남대는 4월2일 오후 2시 인문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스쿨 입시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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