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참외와 수박 등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바이러스병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러스병 진단키트는 작물의 잎을 따 짜낸 즙을 키트에 묻히면 감염됐을 경우밴드가 나타나 2분 이내에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이전에 바이러스병을 진단할 때는 현장에서 확인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2~6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던 전자현미경이나 엘리사(ELISA.효소결합 면역흡수 분석법) 검사법을 통해야 했다.
새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바이러스병은 박과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병(CGMMV)과 쥬키니모자이크바이러스병(ZGMMV)등이다.
도 관계자는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비전문가도 감염을 확인할 수 있어 농작물의 바이러스병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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