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서울병원 무료진료가 3년만에 다시 재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진료에서는 8개 항목의 검사 및 12개 과목의 전문 진료 후 바로 투약까지 이루어져 대형병원 진료 시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금모(여·87·옥골1길)어르신 등 총 400여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고,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에 맞춘 개별 재활 운동 교육 및 물리치료실을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검사 또는 수술 등 입원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건강상태를 안내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진료 대기 중인 주민들에게 유명 교수진의 건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관내 영양여고 학생들에게 진로방향 및 직업관 확립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꿈 이:룸]을 진행했다.
진료를 받은 금 어르신 등은 “첩첩산중에 사는 사람들은 몸이 아파도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서울병원에서 시골사람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해줘 아픈 곳이 치료됐으며 건강을 다시 찾아 너무도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역인 군의 실정에 맞는 무료진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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