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권 거래 1년새 ‘급등’
  • 김무진기자
대구 아파트 분양권 거래 1년새 ‘급등’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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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월 대비 3.7배 늘어
부동산 경기침체로 집값 약세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단축 탓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뉴스1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는 모습. 뉴스1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대구를 비롯한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3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 데다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보면 올 5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591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25건과 비교해 466건(3.7배) 증가한 수치다.

대구의 월별 분양권 전매 물량이 500건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3월(717건) 이후 26개월 만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실거래 의무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집값 약세가 이어져 분양권 전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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