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호우피해 최소화 비상태세 유지… 가용자원 총동원”
  • 김우섭기자
李지사 “호우피해 최소화 비상태세 유지… 가용자원 총동원”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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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영상회의서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업 강화
신속 구조·응급 복구 지시… 추가 호우대비 사전대피·통제도
실국장급 지역책임관 지정, 영주·문경·예천 등 피해현장 투입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비상태세를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00시 경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비상태세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15일 새벽 6시부터는 도 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8시 30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직접 참석해 경북지역 피해대책과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회의에서 밤사이 내린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항과 구조현황 및 대처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신속한 구조와 응급복구를 위해 경찰·군부대·소방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점검회의 종료 후 道 협업부서, 22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교육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과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호우피해가 심각한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지역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립된 지역 대피와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없도록 우선적 안전대피를 지시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댐 방류량이 많은 관계로 하류 범람 위험지역 가구는 경찰을 동행한 강제성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소방과 군 병력을 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차 강조했다.

경북에 추가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 아래 유실지역과 위험징후 발견 시 주민들의 신속한 사전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역주민 대피 행정명령 시행 후 문경, 영주, 예천, 봉화 시군에 실·국장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파견한다.

지역책임관은 피해지역은 물론 해당 시군 전 읍·면의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특히 피해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피해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을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공유하는 등 현장형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책임관은 영주 풍기·장수, 문경 산북·동로, 예천 용문·감천·효자·은풍, 봉화 춘양을 중심으로 집중 피해점검에 나서며 추가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예찰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경북 남부권의 피해상황에 따라 추가로 책임관을 임명하여 현장대응하고 동해안권의 피해예방 계획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집중호우가 그치면 일일 2~3백명의 도청 공무원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대한적십자사경북지사 새마을회·부녀회 등 자원봉사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예천으로 이동해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가용한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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