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 중립 선도 도시 ‘신호탄’
  • 정혜윤기자
대구시, 탄소 중립 선도 도시 ‘신호탄’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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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녹색성장위 출범식
분야별 전문가 등 15명 구성
관련 주요 정책·계획에 대한
심의·의결과 자문 역할 이행
26일 대구시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식 출범에 이은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대구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탄소 중립 정책에 대한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할 공식 기구가 꾸려졌다.

대구시는 26일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공식 출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 및 계획과 시행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대구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시행에 따라 대구시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정책·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법정위원회로 신설됐다.

위원회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각 실·국장으로 구성된 당연직 위원 6명에다 경제산업, 에너지, 녹색교통, 건물도시 등 분야 전문가와 여성, 청년 등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을 반영한 위촉직 위원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지역 에너지 전문가로서 꾸준히 탄소중립 활동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 온 이수출 경북대학교 차세대에너지 기술연구소 교수가 선출됐다.

출범식에선 또 위원회 구성에 따른 실무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대구시 탄소중립지원단 및 군위군을 포함한 9개 구·군 환경 관련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항 가운데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제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가 열려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설정,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도 발표했다.

위원회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5%, 2040년까지 70%를 각각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 배출량 ‘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단계별 이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꾸준히 발생, 선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구시가 나아가고자 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정책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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