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출석 불응하면 총선 후 강제구인할 것”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30일 경북경주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 김일윤 후보를 소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전화를 통해 김 후보에게 가급적 빠른 시일내 경찰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며, 김 후보가 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출석요구서 등을 보내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총선이 끝난 뒤 강제구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김 후보에 대해 참고인으로서 출석을 요청한 상태로,이번 사건과 관련한 김 후보의 직·간접적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소환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경주에서 발생한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의 사조직 자금책으로 알려진 경주대 교직원 손모(50)씨 등 3명을 지난 2일 구속했으며, 같은 날 김 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경주대와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