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공공외교에 기여한 이들을 위한 `벤 프랭클린상’ 시상식에서 “아버지가 브루벡 씨의 팬이었기 때문에 어렸을 적부터 브루벡 씨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며 “재즈 정신과 언어를 통해 전 세계 신세대들에게 미국을 알린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브루벡은 1957년 4중주단의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를 구성해 경쾌하고도 우아한 연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58년 폴란드, 터키,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로 이어지는 두 달간의 공연을 펼쳤으며 1971년에는 동유럽 순회 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브루벡은 동유럽 순회 공연 당시 “모든 나라에는 자유를 향한 소망 속에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있다”며 “재즈는 바로 자유의 목소리”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벤 프랭클린상’은 브루벡 외에 비영리 단체인 서치 포 카먼 그라운드, 존슨 앤 존슨, 남가주대 공공외교센터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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