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항 100년 회고의 장
  • 김영호기자
영덕 축산항 100년 회고의 장
  • 김영호기자
  • 승인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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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개항 100주년 기념
보물선 프로젝트 와우 난장
다채로운 공연·퍼포먼스 선봬
영덕블루로드_축산항
영덕블루로드 축산항 전경.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역 대표 어항인 축산항의 개항 100년을 맞아 축산항의 과거 생활사, 현재의 매력, 미래의 희망을 담은 ‘축산항 100년 보물선 프로젝트 와우(WOW)난장’을 내달 4일 개최한다.

동해안 굴지의 어항인 축산항은 영덕대게의 원조지역이면서 조선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엔 청어 기름 등 전쟁물자를 생산하고 금을 캐 나르던 산업기지였는데 1970-80년대까지도 특히 물가자미와 오징어 등 온갖 수산물의 산지로 풍요로운 항구로 명성을 떨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개항 100주년을 맞는 축산항의 과거 전성기 시절을 회고하고 축산항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채록해 들려주는 기록의 장이면서 축산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행사다.

항구 광장의 메인 무대에서는 축산항의 산증인인 주민들의 구술채록 영상 상영과 출연 주민 토크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무대 주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축산항 곳곳을 누비며 24시간을 기록한 사진과 축산항의 감성 충만한 풍경을 수채화로 담은 드로잉 전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일 신선한 어종이 쏟아지는 축산항에서는 선상횟집이 열리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으며 특히 청와대에서 20년 근무한 셰프가 출연해 축산항의 대표 먹거리(물가자미-일명 미주구리, 오징어)를 소재로 창작요리를 하고 현대미술가가 트렌디한 요리사로 변신해 특별한 시식회를 갖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와우(WOW)축제에서 와우(WOW)는 축산항을 외호하는 와우산(臥牛山)에서 따 왔다”며 “감탄사 와우(WOW)처럼 들여다 볼수록 놀랍고 감탄할 수밖에 없는 축산항의 역사와 그 진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산항 100년 보물선 프로젝트 ‘와우(WOW)난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054-730-5883)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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