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촌 전통가옥 활용해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
회차 거듭할수록 인기 UP
4일 우천으로 한주 휴식 후
11일 마지막 일정 진행 예정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
회차 거듭할수록 인기 UP
4일 우천으로 한주 휴식 후
11일 마지막 일정 진행 예정
영주 벼룩시장 특산물 판매장인 ‘안빈낙도 선비상회’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지역 명품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선비상회는 지난 9월 2일 순흥면에 소재한 선비촌에서 개장, 두 달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선비상회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방식을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벼룩시장 형태의 영주특산물 판매장이다.
개장 후 20여 개의 이동식 매대를 이용해 선비촌 곳곳의 전통 가옥들과 어우러진 과거 저잣거리의 모습을 재현하며 영주시 특산물(인견·꿀·도라지·인삼·사과·한우 등 15품목)을 비롯해 지역 농가의 생산물 위주로 홍보·판매되고 있다.
선비상회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소소한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과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행사가 열리는 주말마다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와 영주특산물 수확시기, 단풍놀이에 맞춰 지난달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선비상회를 추가 개장했다.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 A모(여·71·서울시 강남구) 씨는 “요즘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선비촌에 단풍 구경 왔는데 선비상회에서 영주지역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했다.
이어 “선비촌의 고즈넉함과 판매장이 너무 잘 어우러져 있어 이색적이고 볼거리가 많았고 다음에 방문할 때도 선비 상회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선비상회가 이제 마지막 회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선비촌을 풍요롭게 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비상회는 오는 4일 우천 소식으로 한 주 쉬며, 오는 11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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