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5일 “지난 10월 8승1패를 기록한 신진서 9단이 랭킹 점수 1만41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신진서 9단은 4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신진서 9단과 함께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신민준 9단, 김명훈 9단은 순위변동 없이 2~5위 자리를 지켰다.
강동윤 9단이 지난달과 같은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성준 9단이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김지석 9단, 원성진 9단은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한 8위와 9위에, 홍성지 9단은 변동 없이 10위에 랭크됐다.
김채영 8단은 14계단 상승하며 99위에 자리했다. 김 8단은 10월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에 오르는 등 7승1패를 기록했다.
최정 9단은 지난달 보다 3계단 하락하며 20위에 자리했지만 여자 기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은지 7단과 오유진 9단은 각각 네 계단씩 하락한 75위, 82위를 기록했다. 김채영 8단이 100위권 내 복귀에 성공하며 100위권 내에는 4명의 여자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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