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 가슴 아프게 한다”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비가 내린 날씨에 빗대 정치권에 대한 탄식을 내뱉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에 들어온 지 어언 30여 년이 돼 간다”며 “그렇지 않아도 연말이라 어수선한데 ‘견리망의(見利忘義)’라는 사자성어조차 가슴 아프게 한다”고 썼다.
홍 시장은 “뜬금없이 초겨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출근하면서 본 신천(新川)은 저리 맑은데 나라는 왜 이리 혼탁하고 어지러운지”라며 “열국지(列國志)를 다시 읽어 보면서 세상의 지혜를 구해 보지만 답이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파부침주(破釜沈舟:가마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 싸움터에 나가면서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뜻함)의 자세로 난관을 헤쳐 나갈 백마 탄 기사는 어디에 있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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