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19일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유일하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의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 9월 인증을 위한 현장 심사에서 박남희 병원장이 직접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이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전체 직원 3100여명 중 여성근로자 비율이 70%가 넘는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가족과 일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조직 인사 방침을 설정해 운영 중이고, 육아휴직 등 다양한 모성보호제와 워킹맘들을 위한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또 각종 진료비 감면 혜택, 건강검진 지원 프로그램 및 결혼·출산·양육 등 가족에 대한 후생비 지원 제도와 경조휴가도 준다. 이밖에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과 가정의 균형 유지를 위해 각종 동호회 지원, 헬스트레이너를 통한 단체운동 프로그램,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지원에 적극적이다.
박남희 동산병원장은 “대구지역 사립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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